세례명을 짓다. 하루에 적어도 1단의 묵주기도를 하자는 교리선생님과의 약속....지키기 위해 1시가 넘은 시간에 묵주기도를 드렸다. 묵주기도를 드리고 나니 한동안 고민스러웠던 어떤 주보성인의 삶을 내가 따를 것인가를 결정하는(?) 세레명짓는 문제가 순식간에 해결되었다. 얼마 전 교리모임에서 같.. 나도 때론 작가/끄적끄적 글쓰기 2013.11.21
가위 눈이 작은 손을 쳐다봅니다 드....싸...악 드....싸...악 눈이 점점 커집니다. 드....싸...악... 드....싸...악... 눈아 왜 이런 소리 나는 줄 알아? 눈이 점점 더 커집니다 위 아래가 만나서 그래 2015년 3월 10일 고쳐씀. ------------------------------------------------------------------- 쓱싹쓱싹 쓱싹쓱싹 "다칠 ..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3.02.28
차이 차이 2013.2.19 하늘 같은 아빠 땅에 붙은 아이 아빠는 걸어간다 아이는 안겨간다 밤하늘 아빠는 오리온자리를 봤다 "와 우주다" 아이는 우주를 본다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3.02.19
제주도 아침 제주도 아침. 밤새내린 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한 기분이다. 작은 새 한마리가 길 옆 돌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아침을 재촉한다. 99%도 행복한 교육/가르치는 교육 2012.09.05
세줄느낌, 미하엘 엔데의 모모 눈에 보이지 않는 세속적인 성공하는 삶, 잘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살아간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 남들보다 성공하게 되고, 잘 살게 된다는 것은 시간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없다. 그저 남들보다 더 바쁘게 살게 되면서 중.. 문화를 누리는 지혜/책이야기 2012.08.16
봄2(딴생각) 봄2 - 딴생각- 선생님과 첫번째로 만나고 싶다던 민준이와의 만남 무슨 일이지 혹시 지난번에 남자아이들 혼낸 것 때문일까 내 수업 때문일까 민준이의 한손을 꼭 잡고 숲길을 걷는다 손이 부드럽다 뽀송뽀송한 민준이의 손을 잡고 걷는데 아직 꽃도 피지 않은 나무 밑에 연분홍 노루귀가..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2.04.10
봄1 카카오스토리에 낮에 찍은 노루귀를 보고 현석이는 '이제야 봄이' 고딩은 봄이 오는 것도 모르는 구나. 아-! '요즘에는 바깥에서 가만히 햇살을 쬐고 싶어요 소소한 것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2.04.10
만월산 도롱뇽을 만나러 가다가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만났다. 4월 7일 날씨가 참 맑고 시원했다. 반 아이들에게 만월산에 있는 도롱뇽을 만나러 가자고 했다. 아이들은 도롱뇽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 즐거워했다. 지난 3월 30일 개항장을 갔을 때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했지만, 오늘은 7명의 아이들만이 함께.. 자연에 묻혀 사는 법/함께 떠나는 여행 201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