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2 폈는지도 모르게 벚꽃이 폈다 슬쩍 벌써 벚꽃잎이 내린다 휙휙 예쁜 것도 잠시 볼품없는 눈덩이처럼 이러저리 차인다 휘-익 바람이 불어 스-윽 쓸어간다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5.04.22
개구리 봄 봄이 왔다고 개나리 폈다 지고 진달래 폈다 지고 벚꽃은 잠깐 폈다 지고 산에 들에 이곳 저곳 꽃 피고 지며 온동네에 봄이 쏜살같이 왔다 갔다 동네 경운이 형님 낮에 논바닥 뒤집어 엎더니 늦은 밤에 경운이 형님 논바닥에서 합창소리 들린다 이제서야 자기한테도 봄이 왔다고 개나리 핀..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4.05.19
봄2(딴생각) 봄2 - 딴생각- 선생님과 첫번째로 만나고 싶다던 민준이와의 만남 무슨 일이지 혹시 지난번에 남자아이들 혼낸 것 때문일까 내 수업 때문일까 민준이의 한손을 꼭 잡고 숲길을 걷는다 손이 부드럽다 뽀송뽀송한 민준이의 손을 잡고 걷는데 아직 꽃도 피지 않은 나무 밑에 연분홍 노루귀가..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2.04.10
봄1 카카오스토리에 낮에 찍은 노루귀를 보고 현석이는 '이제야 봄이' 고딩은 봄이 오는 것도 모르는 구나. 아-! '요즘에는 바깥에서 가만히 햇살을 쬐고 싶어요 소소한 것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2012.04.10
나는 역겨워.... 하늘은 우러러 지난 추석연휴를 포함해 우리 학교는 6일을 쉬었다. 그기간동안 아이들에게 전문가가 되라는 의미로 윤동주 시인과 김소월의 생애와 삶, 시에 대해 조사해오도록 했다. 아이들은 충실해 숙제를 해왔다. 그리고 오늘 말듣쓰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이 공부해온 윤동주 김소월 시인에 대한 .. 99%도 행복한 교육/가르치는 교육 2009.10.09
집앞 야산에 봄이 오는 소리 잎순 나는게 너무 예뻐 보였는데 사진을 찍고 나니 별로네... 잘 못 찍었다 그래도 이 녀석은 제대로 나왔다. 이 녀석도.. 개쑥갓과 꽃마리1 개쑥갓과 꽃마리2 자연에 묻혀 사는 법/꽃처럼 나무처럼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