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아빠 졸립다 자야겠다
벌렁 누웠다
"아빠랑 자고 싶어"
배에 와서 눕는 큰 아들
재미있겠다 싶어
오빠를 덮어버린 딸
"아빠, 우리 케익같아"
아들 딸
신나게 웃는다
난
이리저리
몸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