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때론 작가/초보 시인

3단 케익

주인공을 찾는 아이 2011. 11. 19. 00:57

아빠 졸립다  자야겠다

벌렁 누웠다

 

 "아빠랑 자고 싶어"

배에 와서 눕는 큰 아들

재미있겠다 싶어

오빠를 덮어버린 딸

 

"아빠, 우리 케익같아"

아들 딸

신나게 웃는다

 

난 

이리저리 

몸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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