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누리는 지혜/딥포커스-사진질

아이들 이야기- 달라도 너무 다르다.

주인공을 찾는 아이 2009. 5. 12. 01:57

우석이는 22개월,  유빈이는 37개월, 유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

유진이는 이제 좀 컸다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보다는 혼자 노는 시간이 많다.

물론, 수준차이가 확 나기는 한다.

반면, 유빈이와 우석이는 만날때마다 물고(우석이가) 꼬집고(우석이와 유빈이 모두) 싸우지만 둘중 누구 하나라도 없으면 우석이는 "누---나", 유빈이는 "아가"하면서 서로 찾는다.

이날도 어찌나 많이 싸우던지 잠시도 한눈을 팔지 못했다.

 떡먹기 직전에1-윙크를 요청했는데... TT

 

 떡먹기 직전에2- 다시 한번 윙크를 요청했는데... T.T

 유빈이가 생일이라 떡을 나눠먹고 있다. 물론, 두 녀석다 왜 떡이 왔는지 모른다.

 그래도 4살이라고 말길을 알아듣고 사진기를 본다.

 어렸을 때는 정말 예뻤는데....

 물론 지금도 예쁘다.

 그런데 동생 유빈이한테 밀리는 것 같다.

 그래도 유진이는 괜찮다. 언니니까..

 떡을 다 먹고 나서 벽에 붙여놓았다(?)

 하지만, 우석이는 별로 관심이 없다. 오직 먹는 것에만...

 우석이가 그러니까 유빈이도...앞에 보세요...는 공허한 메아리만...

 우석이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유빈이는 물마시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다행이 유진이는 잘 참아줬다. 나이는 괜히 먹는 게 아니다.

 밥 먹고 나가기 전에 누나(유진이 엄마)가 큰 딸의 요청에 한장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