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일하게 내가 잘 다루는 기계.컴퓨터...그리고 운영체제(Windows만)
며칠밤을 세워가며 고장난 컴퓨터를 살려내려고 하고 조금 알게된 지식을 이용해 많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무척 행복해하던 시절이 있었다.
날새는 줄 모르고 pc통신에 빠져 자료를 찾고 채팅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난 컴퓨터와 친해졌던 것 같다.
얼마전 아는 분이 컴퓨터와 관련한 자료를 찾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해서 컴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가 그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해주면 찾아와 볼 용의가 있다고 하셔서 이 카테고리를 열었다.
내게 익숙한 운영체제
이제부터 MicroSoft windows의 운영체제를 20년 가까이 써왔던 경험을 살려서 써보려고 한다.
처음 운영체제를 만났던 건 1990년경 친척동생네에 알라딘이라는 상표명으로 삼성에서 나온 컴퓨터를 만났었다.당시에는 파격적인 XT 32bit 컴이었다.
하드디스크도 없어서 5.25인치 플로피디스크를 넣고 워드타이핑프로그램-한메타자-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곤 3년 후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친구가 자기네 대학의 한 동아리에서 컴퓨터를 알려준다고 해서 심심풀이로 따라가서 배우게 되었다.
그 때 배운 것이 MS-DOS의 명령어였다.
그 당시의 컴퓨터가 286컴퓨터였다.
DIR, DIR/W, DIR/P
copy
format
cls
move
따위의 기초적인 명령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컴퓨터에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대학 1학년때 배우는 컴퓨터 시간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다가 95년경에 MS-DOS7.0 을 물리치고 windows 95와 MS-dos와의 중간인 Windows 3.1이 나왔다.
Windows 3.1은 프로그램 구동전까지는 윈도우즈 화면에서 프로그램 구동이나 시스템은 MS-dos와도 호환이 잘 되는 운영체제였다.
windows95가 빠르게 확산되어가고 컴퓨터를 이용해 대학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워드 프로그램과는 친해져 단축키와 화려한 편집으로 쑥쑥쑥--- 과제를 제출하곤 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windows를 쓰는 것보다는 MS-DOS를 쓰는 게 편리했다.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 친구들은 명령어를 이용해 파일을 찾는 나를 보고 컴퓨터를 잘한다고 했고, 그런 칭찬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급격하게 MS-DOS가 후퇴 축소되고 windows95가 전진 확장되면서 점차 windows를 쓰게 되었다.
1999년 windows
내가 본격적으로 windows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99년이다.
당시 컴퓨터 운영체제는 windows 95에서 windows98로 바뀌고 있었다.
윈도우즈 95는 강력한 멀티태스킹과 멀티유저, 그래픽인터페이스가 사용자로 하여금 익숙하게 만들어졌지만 windows98을 팔아먹기 위한 MS의 상술에 의해 역사속으로 살아지게 되었다. 물론 windows98은 windows95보다 사용하는데 편리하긴 했다.
하지만, 벌레(bug)가 많아 컴이 자주 다운되거나 꺼지는 경우가 많아 밤새 작업한 것들이 순식간에 날라가는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고 MS는 Windows98SE(Second Edition) 버전을 출시한다.
98SE는 기존의 98이나 95뿐만이 아니라 이후에 나오는 ME(Millennium Edition)보다도 훨씬 안정되어 있었고 서버용인 Windows 2000을 쓰지 않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나역시 2000보다는 98SE를 썼다.
98SE이 나오고 나자 마자 불법적으로 98SE 시디를 구해 내 컴에 깔았다.
그래서 98SE 완전정복에 들어갔다. windows98SE관련 서적을 사다가 보고 안정적인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실패였다. 난 개발자나 프로그래머가 아니였고 단순히 유저였으니까...
그래도 그런 노력의 결과 windows를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컴퓨터를 수리하는 일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나중에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수년간 가르치는 일도 해봤다.
특히, 운영체제가 고장나면 많은 사람들의 집에 가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다시 깔아주거나 그래도 안되면 집에 가져와서 고치고 안되면 부품까지 갈아주는 열성을 부리곤 했다.
그리고 틈틈이 다른 운영체제를 접하고 있을 무렵 2002년경 MS에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통합형 운영체제를 내놓았다. 그런데 그 운영체제는 2가지 버전이 있는 거다..
이름하여 XP(experience) 홈에디션(Home Edition), XP 프로페셔널 에디션(Professional Edition)
둘다 XP이지만 홈에디션에 비해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공유가 편했다.
그리고 XP는 서비스팩이 3번이나 제공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XP버전 시절에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컴을 고쳐주곤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2007년 MS에서 새로운 운영체제 VIsta를 내놓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난 써보지도 않았다. 사실은 너무나 써보고 싶었지만 시디를 구하기도 어렵고 새로 컴퓨터를 장만해서 비스타를 사용해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보안성이 너무 강한지(?) 인증서가 있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없고, USb도 잘 인식 못하는 따위의 사소한 문제가 많아서 쓰기에 짜증이 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내 주변에는 너무 많았다.
결국 비스타를 구하긴 했지만 고히 내 CD케이스에 모셔두고 있다.
그런데 이 놈의 비스타는 버전도 여러가지다.
가장 좋은 Ultimate K
가정용 데스크 톱에 적합한 Home Premium K, Home Basic K/KN
중소기업에 적합한 Business K/KN
대기업에 적합한 Enterprise
하지만, 비스타는 어쩌면 최악의 운영체제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단명하게되는 운영체제가 되고 말 것 같다.
비스타(vista)이후 MS에서 새로 내놓은 운영체제가 윈도우즈7(windows 7)인가보다.
검색을 해보니 올해 6월에 출시된다고 한다.
아... windows 정말 오랫만에 듣는 말이다.
언제부턴가 windows라는 말을 쓰면 조금 시대에 뒤쳐진 듯 했는데 다시 윈도우즈로 돌아왔다.
비스타가 너무 후지다는 이야기가 자자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스타로 넘어가질 않고 아직도 XP professional에서 놀고 있다.
자 ...
정리해보자...
윈도우즈의 운영체제는 왼쪽 MS-DOS에서 2009년 6월에 출시예정인 Windows7이다.
MS-DOS |
Windows 3.1 |
windows 95 |
windows 98 |
windows ME |
windows XP (home Edion, professional edition) |
windows vista (Ultimate K, Home Premium K, Home Basic K/KN, Business K/KN, Enterprise |
windows7 |
- windows 98se | |||||||
- windows 2000 server | |||||||
- windows 98se nt |
- windows 2003 ser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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