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누리는 지혜/책이야기
세줄느낌, 미하엘 엔데의 모모
주인공을 찾는 아이
2012. 8. 16. 12:20
눈에 보이지 않는 세속적인 성공하는 삶, 잘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살아간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 남들보다 성공하게 되고, 잘 살게 된다는 것은 시간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없다. 그저 남들보다 더 바쁘게 살게 되면서 중요한 것들을 잊게 될 뿐이다.
모모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회색남자들의 요구를 거부한다. 모모는 회색남자들에게 회유당하고 설득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구원자가 된다.
모모의 주제를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 더 바쁘게 살수록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둘째,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노력할수록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
셋째, 미래를 위한 시간은 없다. 오직 현재를 위한 시간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