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누리는 지혜/딥포커스-사진질
삼청동에서
주인공을 찾는 아이
2009. 5. 21. 15:31
삼청동은 참 볼게 많다. 아... 한곳만 빼고... 그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이곳에 장화신은 고양이를 파견해야하는지 고민스럽다.
아무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계단이든 평지든 사방팔방이 참 볼게 많다.
삼청동 가는 길가에 핀 자주달개비
한번에 보아도 우리 문화와 다른 일본 냄새가 나는 공예품들... 이들이 예뻐서 그런지 공예품 주변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한 음식점 벽면을 이곳에 찾은 시민들에게 음식점에서 조화 장미꽃을 주고 지나면서 꼽을 수 있도록 했다.
돌과 벽틈에 피어난 애기똥풀과 씀바귀
부엉이 박물관1- 별로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다.
부엉이 박물관2-그런데 너무 비싸다
부엉이 박물관3- 그래서 들어갈까하다가 안들어갔다
부엉이 박물관4
부엉이 박물관5
담장에 핀 씀바귀1
담장에 핀 씀바귀2
한 음식점은 메뉴가 바깥에 나와있다. 그것도 아주 예쁘게 지끈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미술시간에 해봐야지...
물론, 한지도 필요하다.
딱딱한 길 안내보다 그림있는 길 안내판이 좋다.
우리들의 눈 이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을 본 것은 .. 미술교육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만든 갤러리에서 시각장애인 아이들이 만들거나 그린 작품이 많았는데 난 유독 이장면에 마음이 갔다. 그리고 눈물이 났다.
아마도 아들과 나이가 비슷해서 그랬다.